고성오광대보존회 전수관 이전 문제가 거론된지 2년만에 본격화 될 전망이다. 고성군은 지난 18일 고성오광대보존회와 사업범위 협의를 완료하고 19일 문 재청과 본격 협의에 들어갔다. 협의 결과는 오는 5월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따라서 군은 협의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오는 8월 초부터 본격 건축공사를 착공, 2012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고성오광대 전수관은 고성읍 동외리 542번지 일원에 건축연면적 6천60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 교육관을 비롯, 숙소, 식당, 관리사 등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2008년 균특예산 7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2009년도 19억원, 2010년 5억원원이 확보됐다. 여기에다 이군현 국회의원이 고성오광대 전수관 건립비 10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41억원이 확보돼 있는 상태이다.
이와 함께 군은 현재 추가 예산을 지원 받기 위해 문화재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수관 건립 총 예산은 74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기본설계 및 토지매입을 비롯, 공원조성계획승인, 건축설계 및 건축공사사업비 등으로 24억원을 집행했다.
한편 고성오광대 관계자는 “전수관이 빨리 건립되어 전국에서 몰려오는 1천여명의 전수생들을 수용하는데 불편함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일부 군민들도 “고성문화를 대표하는 고성오광대 전수관이 현재의 열악한 환경을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면서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은 물론 영향력있는 고성인들이 모두 합심해야 할때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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