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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양식 어업인 서정석씨 인공패각 발명 화제!

3년동안 수산과학원 등 쫓아다니며 결국 특허까지 받아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3월 22일
ⓒ 고성신문

서정석씨 굴양식 채묘용 인공패각 특허


 


“굴양식해서 번 돈 연구비로 다 썼지요.”



40년 넘게 굴양식을 하면서 바다에 묻혀 사는 한 어업인

굴양식용 인공패각을 발명해 화제다.
삼산면 병산리 서정석(63)씨는 오랜 굴양식업을 통해 채묘용 중국산 가리비 패각을 대체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을 연구해 오던 중 인공패각을 개발하게 됐다.



인공패각은 분쇄한 굴패각 80%와 폴리에스테르 20%가 함유된 제품으로 재활용까지 가능해 굴양식업계에서는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중국산 가리비 패각은 최근 관세 적용과 중국에서의 생산 저하로 가격까지 치솟아 어민들 시름이 더하고 있던 차여서 서씨의 발명품은 더욱 각광받고 있다.



중국산 가리비 패각은 개당 16원인데 비해 서씨의 인공패각은 1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3년전부터 가리비 패각 대체용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의 박사님과 연구원들을 쫓아다니며 자문을 구했으나 번번히 외면을 당하기 일쑤였다. 누구보다도 어민들의 고충을 잘 알기 때문에 좌절할 수 없었다”는 그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결코 좌절할 수 없었던 지난날을 회고했다.



서씨는 “나의 조그만 발명품으로 수많은 어민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앞으로도 어민의 편익과 고성의 명품굴 생산을 위해 몸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씨의 발명품은 인공패각 뿐만 아니다. 2008년에는 굴양식에 부착되는 각종 해적생물을 퇴치하는 해적생물 제거기를 발명하기도 했다.
서씨는 삼산면 병산에서 아버지 서해룡(86)옹에 이어 아들 민수(35)씨까지 3대에 걸쳐 굴양식업을 하고 있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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