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분야 75억7천400만원 편성
고성군의회 예결위 총 102억5천만원 삭감
고성공영여객터미널 도색비 1천만원 줄어
자매결연단체 엑스포초청비 1천만원 삭감
고성군의 새해예산이 1천957억 4천2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05년도 예산보다 총 예산은 11.1% 증가한 것이다.
새해예산 가운데 일반회계가 1천861억4천390만원으로 지난해 1천302억1천100만원보다 11.3%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95억9천810만원으로 8.1% 늘었다.
고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공점식)는 새해예산심의에서 당초 집행부가 편성한 새해예산 2천47억200만원에서 102억5천500만원을 삭감해 통과시켰다.
내년 예산 가운데 90억원의 세입이 삭감됐으며, 나머지 12억5천500만원은 예비비로 이관해 실제 예산은 90억원이 삭감된 셈이다.
예결특위는 공무원휴양시설 콘도 20년 임대차계약비 6천만원, 자매결연엑스포초청업무추진비 1천만원, 제1회 전국대학생마라톤대회 500만원을 삭감시켰다. 당항포대첩축제보조비 1억500만원 중 2천만원을 삭감했으며 공룡박물관매표소신축비 2억원이 삭감됐다.
고성공용여객터미널 포장도색비 1천만원, 배둔시외버스터미널 보수비 1천만원이 각각 줄었다. 또 군내 주요도로변 꽃탑조성비 2억8천700만원 중 1억2천만원이 삭감돼 2억4천700만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입법 및 선거 등 일반행정비가 386억1천만원이 편성됐다.
또한 사회개발부문 가운데 교육 및 문화비가 75억7천430만원, 보건·생활환경개선비 242억3천100만원이 편성됐다.
주택 및 지역사회개발사업에 105억5천400만원이 투입된다.
지역경제개발사업에 723억5천7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도로확포장사업으로 학림~동산간 도로 외 5개 노선에 24억원,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으로 망림~무선간 도로 외 3개 노선에 17억원을 투입하여 도로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 밖에도 노인과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 계층별 국민기초생활보장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업에 262억 200만원이 지출된다.
이 가운데 농산분야에 348억1천800만원이 투입된다.
공룡나라 친환경 농촌건설을 성공시키기 위해 농업발전기금조성과 아울러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신활력 사업과 연계하여 체계적이고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교통관리비 18억4천300만원, 국토자원보존사업에 194억3천만원이 확정됐다.
군은 또 2006년도 소도읍 육성사업 후보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4년간 국·도비 등 20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학렬 군수는 새해시정연설에서 “고성읍시가지 기반시설 확충 등 핵심사업을 발굴하여 고성의 중추기능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새해에 고성군은 지방채(빚)를 17억4천만원을 상환해 건전재정을 계속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새해예산이 군민들의 세금임을 깊이 인식하고 한푼이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집행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군민복리증진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새해군정 구상을 교육선진도시와 세계인과 함께하는 문화스포츠도시, 복지실버타운 조성,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농수산선진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