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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내 사회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감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 을 받고 있다. 올해 고성군이 43개 사회단체에 4억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0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내역을 보면 새교육공동체고성주민모임에 600만원, 고성군교육삼락회 100만원, 의정동우회 300만원, 지방향정동우회 450만원,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 8천400만원, 바르게살기운동고성군협의회 4천700만원, 한국자총고성군지부 2천200만원, 해병대고성연합전우회 1천290만원, 대한민국상이군경회고성군지회 2천100만원, 고성사랑회 650만원, 고성녹색환경연구소 1천만원, 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 600만원, 느티나무장애인부모회 150만원, 대한노인회고성군지회 1천700만원, 남산을사랑하는사람들의 모임 700만원 등이 지원되고 있다.
이같은 사회단체보조금은 민간단체의 회의비, 행사경비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회단체에서는 보조금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고 회의만 한 후 식비 등에만 지출하고 있어 본래 취지대로 집행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회단체보조금은 일부단체는 국비지원금이 지원돼 편성되지만 대다수는 전액 군비로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씨(고성읍)는 “군민세금으로 지원되는 사회단체보조금이 제대로 사용됐는지 철저한 확인 감사를 펴 부당하게 지출되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고성군은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사회단체보조금에 대한 감사를 펼 예정이다. 경남도청 회계감사담당이 감사반을 편성, 올해 고성군에 지급된 사회단체보조금에 대한 감사를 한다.
군 관계자는 사회단체 감사를 위해 각사회단체별로 감사자료를 제출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사화딘체에 지급된 보조금이 목적외 사용됐는지 여부와 부당하게 집행됐는지 감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보조금 정산을 지연하거나 횡령여부를 살펴 위법한 사실이 드러나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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