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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선거문화를 위한 토론회 가져
고성포럼(회장 정채범)은 최근 올바른 선거문화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역대군수의 공적과 실정 을 평가하고 제대로 된 행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점검하기로 했다. 고성포럼은 초대 민선군수 임기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개혁 의지가 돋보였으나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한의대유치, 우주항공전문대, LA유니버셜스튜디어, 디즈니랜드 같은 종합 관광위락시설 등 실현가능성이 어려운 공약을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고성군민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 이학렬 군수는 생명환경농업, 조선산업특구, 공룡엑스포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고성군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준 것에는 공감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산업단지 조성과 골프장 등 환경이 파괴되고 천혜의 당항만 관광지가 훼손되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대형 군책사업을 시행할 때에는 사전에 준비를 완벽하게 하여 실행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반드시 지역주민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성포럼 관계자는 “군청 표지석에도 있듯이 ‘군민이 주인이다’라는 섬김의 자세로 각종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할 것이며 유치한 기업들이 앞으로 전망이 밝고 장래가 유망한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포럼은 주민들이 장기적인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탄탄한 기업을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는 흠집없는 도덕성을 겸비하고 군민을 낮은 자세에서 섬기는 공복의 정신을 갖춘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채범 회장은 “이번 6.2지방선거에서는 허황된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참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깨끗한 인물을 뽑아 고성군민이 사람살기 좋은 최고의 고장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포럼은 지역현안 문제를 주제별로 설정해 주민여론을 수렴해 토론하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