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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암면청년회가 지난 6일 마암면 복지회관 2층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회장에 최택모씨가 선출됐다. 이태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청년회 창립총회 이석주 상임부회장 개회선언에 이어 회기입장 순으로 이어졌다. 마암면청년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상호간의 친분을 두텁게하고 윗사람을 공경하며 봉사하는 단체로 결성됐다. 이날 김경섭 마암면장을 비롯 유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동수 부회장으로부터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10일 마암면 복지회관에서 최택모 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위원장에 최택모, 사무국장에 이태수로 구성하여 청년회 창립 취지 및 결성에 합의하며 청년회 회칙 안 작성 및 검토를 하게 됐다. 이날 창립총회 제1호 의안 마암면 청년회 회칙(안), 제2호의안 임원선출(안)을 의결했다.
임원 선출에서 회장에 최택모, 상임부회장에 이석주, 부회장에 문동수, 이희대, 감사에 김정현, 이쌍세, 운영위원에 배정현, 최천호, 김상귀, 정대영, 이승근, 사무국장에 이태수, 재무에 최성태씨를 각각 선임했다. 정채웅 마암면발전위원회위원장은 지난 1970년 초반 군민체육대회에서 2년간 종합우승을 차지한 기록이 있는 곳으로 강인한 정신력, 단합·화합하는 증거이기도 하다며 마암면청년회가 명실상부 마암의 중심이되는 자생단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택모 회장은 창립하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은 선후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민들의 바람대로 고향 마암면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들과 합심해서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암인의 강인한 정신력과 선비정신으로 살기좋은 고장,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고장으로 만드는데 청년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섭 마암면장은 마암면 대들보로서 면민들과 뜻을 같이 하고 선봉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으뜸가는 청년회, 모범되는 청년회가 되겠습니다”
최택모 마암면청년회장
“고성군에서 으뜸가는 청년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최택모 회장은 “올 한 해는 마암면청년회의 화합의 해로 정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지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같은 면에서 모르는 얼굴들이 많다는 것이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제부터라도 먼저 이웃을 챙기는 일에 마암면청년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선배는 후배를 친아우와 같이, 후배는 선배를 친형과 같이 생각하고 따라 준다면 우리는 면민이 바라는 올바른 청년회가 되고 타면에 모범이 되는 마암면청년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청년의 간판이고 마암면의 얼굴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어디를 가든 나 하나의 행동이 청년회를 욕 되게 할 수 도 있고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서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갈수록 노령화 되어가는 농촌 현실을 감안할 때 청년회원들이 면내 어르신들의 아들이 되어 보살피는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암면은 예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효를 근본으로 여겨온 만큼 효를 실천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