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때아닌 눈이 내려 개구쟁이들이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지난 9일 밤부터 내리던 비가 자정을 넘어 서면서 눈으로 변하기 시작해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제 많은 눈이 쌓였다.
이번 눈은 상리면이 4㎝를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영현·영오 등 산간지역에 평균 3㎝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고성읍은 0.7㎝를 기록했다.
군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일제히 임시 휴교를 실시했다. 일부 군민들은 “춘설이 수북히 쌓인 것은 수십년만에 처음”이라며 “봄에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새벽 3시부터 국도, 지방도 등을 돌며 제설작업을 펴 교통대란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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