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교발위)의 이사장과 상임이사가 사직서를 제출해 재선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정기총회 시 강상렬 이사장과 김성규 상임이사가 개인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면에는 강상렬 이사장의 경우 현재 거주지가 서울이어서 회의를 주재하거나 결재를 해야 할 때 불편이 가중되기 때문에 부득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규 상임이사는 임기 4년인 상임이사직을 두 번 연속해서 맡는 바람에 임기가 너무 길어 이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상임이사는 사실상 그동안 이사장을 대신해 각종 실무를 해 왔다.
김 상임이사는 “상임이사직을 연임하면 혼자서 8년을 해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교육발전에 기여할 인물이 등용돼야 한다”며 사퇴 배경을 밝혔다. 한편 교발위는 사표 수리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사표 제출 후 2개월 내에 정기총회를 개최해 재 선출을 해야 하지만 지난 2월에 정기총회를 개최했기 때문에 사실상 두 번씩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는 어렵다”면서 6.2지방선거 이후에 사표 수리를 하고 해당 직에 대해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사장 선출의 경우 출마 예상자들이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 6.2선거 이후 임시총회를 개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