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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의 볼거리와 고성군 브랜드상품화를 위해 추진한 철갑상어 양식장 지원사업이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고성공룡나라영어조합법인 기산(주)(하이면 봉원리 21 0-4번지)이지난 2009년 3천439㎡의 규모에 1억1천346만4천원의 사업비(도비 3천만원, 군비 5천만원 자부담 3천346만4천원)를 들여 지난 2009년 6월 15일 착공했다. 기산(주)는 2009년 12월 3일 양식장을 준공, 현재 3만마리를 양식중이다. 철갑상어 지원대상지인 기산(주)측은 아직 제품생산을 하지 않은 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마동철갑상어영어조합법인(마암면 신리 642번지)에서는 지난 2008년 1천979㎡의 규모에 1억원의 사업비(도비 4천만원, 군비 4천만원, 자부담 2천만원)를 들여 2009년 5월 4일 착공하여 그해 6월 19일 준공해 현재 철갑상어 3천여마리를 양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철갑상어 양식장 건립에 따른 계획을 경남도에 건의해 양식장을 건립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고성군 마암면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철갑상어는 지난 2009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에서 전시돼 철갑상어 맛을 볼 수 있도록 식당도 운영돼 왔다. 고성군청 3층에도 1천만원을 들여 군민은 물론 내외국인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철갑상어 수족관을 만들어 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철갑상어 양식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 사업에 참여 하려는 희망자가 적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또 당항포 엑스포주제관에 6억원을 들여 철갑상어 수족관을 지어 운영 중이다.
주민 조모씨(회화면)는 “철갑상어 양식사업을 고성군에서 어업인이나 주민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철갑상어는 공룡시대에 살던 어종으로 공룡과 이미지가 맞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 하반기에 철갑상어알통조림과 회감용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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