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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고성군실내체육관이 노인들의 열띤 경연대회로 후끈거렸다.
읍·면 14개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노인건강 체조경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읍·면 14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벌여 으뜸상에 상리면,우수상에 하이면, 장려상에 고성읍, 영현면이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 응원상에는 영오, 구만면, 화합상에 삼산, 회화면, 미소상은 개천, 동해면, 인기상에 마암, 대가면, 노력상에 하일, 거류면이 각각 수상했다.
정규호씨(70·영현면 연화리)는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건강체조를 통해 건강을 찾을수 있고 젊음을 간직한 채 여성과 함께 춤을 춘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젊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A팀은 고성읍, 상리, 하일, 삼산, 거류, 동해, 대가면의 “가라 가라” 음악에 맞춰 기본체조 시연에 이어, 영현, 영오, 개천, 하이면이 참가해 주변인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대원에어로빅의 스포츠댄스 축하공연에 이어 B팀인 영현, 영오, 개천, 하이, 구만, 회화, 마암면의 ‘잘살거야’ 기본체조 시연과 함께 거류, 삼산, 동해, 대가면의 순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하일, 상리의 체조시연에 이어 ‘다함께’라는 어울 한마당이 열려 황혼 녘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현선씨(71·고성읍 서외리)는 “건강은 즐거움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며 “마음은 이팔청춘으로 젊어지는 느낌이라며 여생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 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그동안 지역 노인들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노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노인들끼리 뜻을 맞춰 노래와 포크댄스로 건강을 지켜 나가며 생활의 활력소를 되찾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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