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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새해가 되면 예부터 지신밟기가 각 지역마다 시작된다. 하일면에서도 어김없이 하일면 농악대가 온 동네를 돌며 지신밟기행사를 실시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설과 정월대보름 사이에 농악대가 각 집을 돌며 지신(땅을 맡은 신령)을 달래고 한 해 동안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써 하일면에서는 오래 전부터 매년 행해져 오고 있는 큰 행사이다. 지난 16일 하일면사무소를 시작으로 18일까지 3일 동안 14개 마을을 돌며 지신을 달랬다.
각 마을에서는 정성껏 주안상을 차려 농악대를 대접하고, 가정에서는 금전 및 음식을 제공했다. 농악대는 마을회관과 각 가정의 마당, 부엌, 광, 장독대를 돌며 지신을 위안했다. 하일면 농악대 총무 김은석씨는 “지신밟기를 통해 하일면민 모두가 잘 되고 각 가정에 복이 많이 들어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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