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마암면 삼락리에 위치한 허원필 묘역이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지난 4일 경남도가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 178-1 김해허씨 송와공(松窩公)파 종중 묘역이 조선 전기 분묘의 구조적 특징과 부수되는 석조물의 조각수법 등을 파악하는 데 좋은 자료가 돼 ‘허원필(許元弼) 묘역’으로 명칭을 변경해 경상남도 기념물 제271호로 지정했다.
송와공파 종중 묘역 전체는 당대 관청의 청사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석물 전체의 조각품 솜씨가 뛰어나다. 망류석 한 쌍은 8각면에 구름 문양조각과 위에 구슬을 조각하고 두겹은 8개 연꽃잎 모자형 조각, 연꽃봉우리 조각 등 허원필 용천군수의 일대기를 표현하고 있다. 김해허씨 용천군수는 1452년에 태어나 1529년 78세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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