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아파트단지 알선창구 마련 시급
고성군이 농산물 홍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쌀협상 국회통과 등 시장개방 확대로 외국 농산물의 수이 증가함에 따라 고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고성군은 지난 10일 전국의 향우 5천여명에게 고성쌀 구매를 호소하는 서한문을 쌀생산단체 공동명의로 발송했다.
군은 이 서한문을 통해 “향우들의 쌀 한 포 구매가 어려움에 처한 고향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성쌀을 적극 소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실과와 16개 사회단체에서 맡고 있는 향우회에 연말연시 고성쌀 구매 촉진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쌀 소비 홍보촉진을 위한 전단지도 제작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성공룡나라쌀 홍보전단지 2만부를 제작했다”며 “연말 향우회 모임이나 각종 행사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출향인 기업에서도 고성쌀 구매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 아파트단지를 집중 공략, 향우부녀회에서 위탁판매 또는 알선창구를 마련하여 고성쌀홍보, 판매를 촉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농협은 최근 김해 장유에 문을 연 농협물류센터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성농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농협은 고성에서 생산된 쌀과 보리 등 곡물류를 비롯해 단감, 참다래, 애호박, 고추 등 대표적인 농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고성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안정적인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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