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선거구-고성읍 삼산면 하일면
경남도의회 고성 제1선거구는 고성읍 삼산면 하일면 3개 지역이다. 경남도의원 선거구가 조정됨에 따라 이번 선거에 어느 후보자가 좋은 입지를 가질 것인지가 최대 이슈이다. 정종수 현 의원이 재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대겸 경남태권도협회장이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혀 설욕 전을 펼치겠다는 각오이다. 김종환 고성군장애인후원 회장과 안수일 전고성군의회 의장(삼천리관광여행사 대표 고성당원협의회자문위원), 정순욱(대림대 교수)씨 등 출마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정종수 현 의원은 초선보다 재선의원에 당선되면 도의회에서 더 힘이 실리게 될 것이다. 군민숙원사업인 도시계획정비와 남산공원정비사업 국도 77번 연육교 조기개설로 삼산 하일 하이 등 고성서부지역을 관광자원화하는데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다. 정 의원은 삼산 하일지역 수자원보호구역 해지 건의, 하수처리장증설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노력해 왔다는 평가이다.
김대겸 경남태권도협회장은 고성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몸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으나 고성발전에 득이 되는 일은 어떤 경우라도 애향심을 갖고 소신껏 일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대겸 회장은 태권도대회 승단심사개최, 경남태권도선수단 전지훈련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제1선거구가 조정돼 고성읍 표밭이 강한 김대겸 회장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환 고성장애인후원회장은 장애인목욕탕을 건립하고 장애인후원사업에 앞장서 장애인이나 힘없는 약자의 대변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사회복지시설에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특히 고성교육이 제대로 돼야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교육분야에 관심을 갖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나라당협의회 자문위원인 안수일 전 고성군의회 의장은 한나라당 공천문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안수일 씨도 이번 선거구가 재조정됨에 따라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판단, 일단 당공천에 전념하는 분위기이다. 그는 현재 고성발전을 위해서 풀어가야 할 숙제들이 산재해 있다면서 하이면 군호~삼산면 해안관광일주도로를 조속히 정비해 천혜의 관광자원인 삼산면해안일주도로를 관광자원화 하는데 우선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내권에 있는 공동묘지를 납골묘 등으로 정리해서 도시미관도 아름답게 조성하고 부지도 활용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욱 민주평통 경남도청년자문위원 총무간사는 40대 젊은 기수론을 내세워 군민의 고통과 아픔을 대변하는 지역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제18대 총선 이군현 국회의원 고성지역상황실장을 역임한 그는 원칙과 상식이 반영되는 주민참여형 제도활성화를 통한 참여정치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림대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정순욱 씨는 고성읍주민자치위원 등 지역봉사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제1선거구는 고성읍 지역의 표심의 향배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 제2선거구-하이 상리 대가 영현 영오 구만 마암 개천 거류 동해 회화
제2선거구는 대가 하이 영현 영오 동해 거류 구만 마암 개천 등 11개 지역이다. 심진표 현 의원을 비롯, 박충웅, 이영국, 이영춘, 정호용 씨 등 5~6명의 출마자들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군수후보 출마자들이 도의회쪽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다. 제2선거구는 동해 거류 회화면이 승부처로 보고 이곳에 집중공략이 예상된다.
지난 선거때도 대부분 후보들이 회화면에 선거사무실을 낸 것처럼 회화면이 이번 선거 경남도의원 제2선거구의 1번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마예정자들도 회화면이 마암 구만 대가 영현 등 11개 선거구의 표밭을 관리하기에는 가장 좋은 위치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진표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재선이 됨다면 진정으로 지역발전과 군민들을 위한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현 임기 중 마동호사업 재개, 고성소방서 승격, 연화산도립공원 개발계획, 당항포 경남교육복지관 건립, 군립도서관 신축, 예산확보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고성이 다변적 행정통합에 어느 쪽으로 편승해야 발전이 이루어질 것인지 심사숙고해야 할 때라며 환경과 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대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성은 농수산군이기 때문에 농수산물 안정적 생산과 수급 및 유통판로 개척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충웅 전 고성군의회의장은 아직 출마를 결심하지는 않았지만 고성이 발전하려면 고성의 관문인 당항포가 새롭게 변모해야 한다면서 당항포를 고성의 관광, 휴양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집행위원장을 맡은 그는 옥수온천개발이 다시 추진되면서 지역개발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영국 전 도의원은 “고성에 가스공급사업 등 굵찍한 현안사업을 해결하려는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도의회에 입성해야 한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고성군은 도비확보가 관건이다며 이번에는 친박의 힘을 입고 선거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에서 배당받듯이 사업을 가져와서는 안된다. 없는 사업도 만들어서 사업을 확보하는 것이 도의원의 역량”이라며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비, 사업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춘 농업경영인고성군연합회 초대회장은 현재까지 본인이 직접 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하고 있으나 주변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경우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영춘 회장의 공천여부에 따라 제2선거구도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정호용 전 군의원은 고성군이 구상하는 사업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출마소신을 밝혔다. 동진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정호용 씨 도의원이나 군의원, 군수중에 공천을 주면 당이 선택한대로 출마하겠다는입장이다. 지난번 선거에서 도의원에 출마해 도의원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제2선거구도 고성군수 후보가 공천에 따라 도의원쪽으로 서노히해 교통정리할 후보자도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항이다.
군의원 누가 뛰나
※ 가선거구(고성읍 삼산면 하일면)
4명 군의원 뽑아 후보난립 예상
기초의원(군의원) 가선거구가 고성읍과 삼산면 하일면이 한 선거지역이 돼 4명의 의원을 뽑는다. 이 때문에 고성읍출신 후보자가 유리하다는 판단속에 출마를 저울질 하는 인물이 차츰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삼산·하일면의 단일후보 추대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박태훈 의원은 3선에 도전, 김홍식 의원과 어경효 의원·최을석 의원이 재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7~8명의 후보군이 거명되고 있다.
김홍식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돼 한나라당에 입당 지난번 이군현 국회의원 선거 때 탈당하지 않고 끝까지 정치의리를 지킨 신의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어경효 의원은 서민과 노인, 여성부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박태훈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예리한 지적과 대안제시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최을석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의 민생챙기기와 민원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번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던 안태완 전고성군농민회장도 당안팎에서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 민주평통고성군협의회장 김수일 회장도 출마의 뜻을 밝히고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3번을 낙선한 정도범 한나라당고성당협운영위원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로 출마쪽으로 뜻을 굳혀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금용 고성군아동협의회장도 그동안 고성읍 지역사회봉사활동을 내세워 다시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다. 고성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정재헌씨가 40대 기수론을 내세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번 한나당 공천에서 아쉽게 탈락한 황삼도 전 삼산면체육회장과 정관수 전의료보험 고성·거제지사장이 자천타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선거때 출마한 김위수(양지농원 대표)씨와 구자정씨 출마를 고민 중이다.
이 밖에도 전 고성군지체장애인후원회장인 최재봉씨와 고성사랑회 이창건 회장도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분명한 입장은 유보한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