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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협(조합장 최판진)은 지난달 29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제38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농림식품부장관상은 천상용 대리가 수상하고 농협중앙 장상에 최향락 미곡처리장소장, 오우석 과장대리, 조성래 과장대리, 성형기 계장이 각각 수상했다. 경남농협본부장상에 황상욱 계장, 장상철 계장, 농협고성군지부장상에 최은화 계장, 강근호 과장대리, 고성농협장상에 허미영, 배선영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송영준, 이상경, 김상임, 정부선씨가 신용사업부분 감사패를 받고 황윤상, 이수열씨가 농산물판매분야의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조합원 자녀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은 대학생을 포함한 46명에게 3천300만원을 지급하였으며 매년 그 폭을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농협 2009년도 자산규모는 전년대비 184억원이 증대한 2천7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신용사업으로 예수금(잔액)은 2천172억원으로 전년대비 195억원이 증대했다. 상호금융대출금(잔액)은 1천688억원으로 전년대비 243억원이 성장한 혁기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고성농협의 경영성과는 전년대비 2억4천300만원이 증가한 13억5천200만원의 순이익을 시현하여 출자금의 28%에 해당하는 4억4천700만원의 사업준비금을 비롯한 각종적립금 8억8천600만원을 적립했다. 전년대비1억1천400만원 증가한 조합원 출자배당(7.23%)이용고배당(20%)에 해당하는 4억3천300만원을 영농회별 운영공개를 통해 지급했다. 이런 사업들을 통해 고성농협은 농협중앙회로부터 2009년도 건전여신추진우수사무소로 선정되어 경영 우수 사무소 표창을 수여받았다.
특히 상호금융 여신평가부문에서는 연체비율 0.39%, 무수익 비율0.16%로 전국 1천180여개 지역농협 중 자산 건전성 최상위의 등급인 탑-클린뱅크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탑-클린뱅크는 전국 1천180여개 지역농협 중 자산 건전성 최상위의 등급으로 인정받은 지역농협이 선정되는 것으로 전국에 36개, 경남 4개의 지역농협이 선정돼 있으며 이번 고성농협의 탑-클린뱅크 선정으로 고성농협 위상을 한층 더 높여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고성농협은 지난 31년간 실시해온 환원사업을 2009년도에는 대폭 확대 실시하여 기존의 대농위주의 조합원에게 지급하던 무상비료농약지급을 소농 및 임대농가 조합원1천600여명에게도 1억2천여만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전체 조합원에게 2009년도 한해에 6억2천500만원의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를 무상으로 지급했다. 2009년 벼수매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4만5천가마를 자체 수매하고 1가마당 2천원씩 추가로 장려금을 지급했다. 조합원 수매농가에 9천여만 원을 지원하여 조합원의 소득보전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최판진 조합장은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성농협 창설 38년만에 최고의 경영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는 고성농협을 이용해준 조합원과 고객분 들의 도움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조합장은 올해의 조합 사업목표를 “경제사업 활성화와 조합원편익사업 추진을 최우선과제로 하여 서부지점에 주유소와 하나로마트 및 공판장 시설을 신설 및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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