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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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달 31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대회 참가자 7천100여명과 그 가족 등 1만여명이 참가해 명실상부 겨울철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부산에 사는 80세의 장국진씨가 10㎞에 출전해 참가자 중 최고령 출전자로 건강을 자랑했으며, 최연소 참가자는 통영에 사는 6세의 김동건군이 5㎞에 출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대회 시작에 앞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1982년과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재근씨의 팬사인회가 열려 마라톤 동호인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송학고가도로~한내삼거리~천해지조선~동해초등학교~법동마을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풀코스를 시작으로 5㎞, 10㎞, 하프 순으로 출발했다. 군은 참가자들의 안전과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부구간 교통을 통제했다.
대회 구간 구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추위를 이기며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에게 식수와 간식을 공급하였으며, 대회장 주변 역시 온기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차와 먹거리를 준비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자리해 고성군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는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찾고 있는 겨울철 대표적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은 물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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