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출신 권정호 현 교육감·김길수 로타리3590지구 총재 출마
오는 6.2경남도 육감선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도교육감 선거에는 고성출신 권정호 현교육감과 김길수 국제로타리 3590지구 총재가 출마하게돼 고성지역에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6.2 지방선거 광역단체장과 도교육감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첫날인 2일 경남에서는 도지사 예비후보 1명과 도교육감 예비후보 3명이 등록을 마쳤다.
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들은 등록과 동시에 기탁금 1천만원을 납부한 뒤 오후부터 시장과 기업체를 누비며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강병기(49) 전 민노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1시 같은 당 권영길·홍희덕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기자회견을 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끝냈다. 강 예비후보는 오후에는 현대로템과 대림자동차 창원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쌍용자동차 창원정리해고특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면서 첫날을 보냈다.
박종훈(49) 경남도교육위원은 선관위가 등록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오전 9시에 서류를 제출해 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김길수(57) 경남도교육위원, 강인섭(64) 전 경남교육연수원장 순으로 10시 이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박종훈 예비후보는 곧바로 창원 소답시장을 찾아 시장상인들을 상대로 출마를 알렸고 강인섭 예비후보는 창원 가음정시장을 들른 뒤 거제시 동부면 선영을 찾았다.
김길수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도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던 3명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자 직전 경남도교육감인 고영진(63) 한국국제대 총장은 17일 대학 졸업식을 주관한 뒤 18일께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정호(67) 현 교육감은 2월말 교원정기 인사와 신학기 준비 등 현안을 마무리한 뒤 3월께 재선에 나서겠다는 입장표명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