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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옛 우물, 문화재 지정해야

‘井’자에 3개 구멍, 부와 장수, 자손 번창 의미 담겨 있어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1월 25일
ⓒ 고성신문

문화재자료 제178호로 지정돼 있는 하일면 학림리 학동마을 소재 최영덕씨 고가의 옛우물을 문화재로

정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최씨고가 우물은 우물정(井)자에 3개의 구멍을 뚫어 두껑을 덮고 있는게 특징이다.
이 우물의 3개 구멍은 삼신사상을 담고 부와 장수, 자손이 번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학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우물은 여름에는 물이 시원해 냉장고로 사용했으며,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마실수 있다.



지난 2007년 3월 당시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학동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과 고성군에서 최씨고가 우물을 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최영덕씨의 최씨고가가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우물과 고가의 부속건물이 문화재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통영시는 지난해 6월 문화재로 신청한 충렬사 우물터 ‘정당(旌堂)샘’에 대해 도문화재위원회가 현지 조사를 거쳐 최근 지정을 확정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경남도로부터 문화재 지정고시 통보가 오는대로 정당샘에 대한 항구적인 보존계획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정담샘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 시절인 1690년께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져오고 있으며 2개의 우물과 빨래터가 조성돼 있다.
따라서 최씨고가의 우물이 통영 정담샘보다 20년 앞선 것으로 추정돼 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학동마을은 문화재 자료 208호 육영재와 학동돌담길이 등록문화재 258호로 지정돼 있어 최씨고가 우물도 문화재로 지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구나 학동최씨고가 우물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문화재로 지정하면 학동마을의 또다른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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