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전국적으로 녹색체험마을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지역 농촌체험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늘고 있어 촌마을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성군에서 지원하고 각 마을에서 운영 중인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의 성과가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성군내에서 녹색농촌체험마을로는 대가면 유흥리 삼계마을과 개천면 나선리 나동마을, 대가면 갈천리 종생마을로 세 마을이 지정되어 있으며 종생마을을 제외한 두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삼계마을과 나동마을의 녹색체험마을을 이용한 관광객 수는 두 마을을 합해 당일체험과 숙박체험, 견학 등을 포함해 총 3천853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또 숙박수익으로 291만원, 음식수익 1천511만원, 농특산물판매수익 2천599만원, 체험프로그램운영수익 955만원으로 총 5천356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2008년도 관광객 총 2천438명 보다 1천415명의 관광객이 더 많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에서도 2008년도 숙박수익 195만원, 음식수익 1천211만원, 농특산물판매수익 1천734만원, 체험프로그램수익 148만원으로 총수익 3천407만원 보다 1천949만원이 더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08년보다 지난해 녹색체험마을을 찾은 관광객 수가 많이 늘은 것은 엑스포행사개최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신종플루만 아니였어도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체험마을 주민들도 지난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녹색체험마을을 찾아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계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방울토마토따기, 리어카관광열차, 땟목타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마을숲과 당상숲, 물래방아, 삼봉정 등 다양한 볼거리와 방울토마토, 찰옥수수, 메밀묵, 인절미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있다. 나동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도 계절별로 톱 연주, 물고기잡기, 전래놀이, 썰매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나선지와 무지바위, 정자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된장찌개, 각종장아찌, 울금을 재료로한 각종음료 등의 음식들이 마련돼 있다. 종생녹색체험마을은 현재 조성을 완료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를 통하여 올 상반기 중에 녹색체험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