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액비사업은 경작자의 비료구입비 절감과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비용을 줄여주는 한편 토질 개 량에도 도움을 주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9일 회화면 회화축우회(청보리재배 영농법인)에서 50㏊의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했다. 액비를 사용하면 토양에 유기질이 많아져 조사료의 생산성 증대 및 비료구입비 절감효과가 나타나 조사료생산 경영체 및 경작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액비유통 법인(고성생명양돈, 청보리, 한알 액비유통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9년부터 양돈농가의 분뇨처리를 위한 액비유통센터를 지정하여 액비 자원화에 나서고 있다. 액비유통센터는 고성군으로부터 액비살포경비를 지원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600㏊의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 중으로, 액비가 부족할 정도로 경작농가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군은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2012년부터 전면 금지됨에 따라 농경지 액비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학비료값 상승으로 농가 부담이 증가 추세여서 퇴 액비화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적극적인 활동도 기대된다.
경종농가 및 양돈농가는 축산분뇨는 친환경 축산기반과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황금자원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액비 자원화사업으로 축산 및 경작농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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