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인트 당 3원, 최저 1만원 지급
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전기사용량을 조 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해 가정과 상업시설 등의 203곳의 참여세대를 모집했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5일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별 전기사용량을 파악해 2월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 등의 전기, 가스 및 수도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해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 개인주택과 상업시설 등의 참여세대를 모집해 전기부분에만 탄소포인트제를 적용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예로 개인주택이나 상업시설에서 전기사용량을 1㎾/h를 절감하면 42.4포인트가 축적되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축적 포인트를 합산해 1포인트 당 3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전기사용량 산정방법은 최근 2년간의 전기사용량의 자료를 기준으로 해당 월의 평균값을 적용시켜 올해 월전기사용량을 비교해 산정하게 된다.
월 300㎾/h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최근 2년 전기사용량에 비해 15㎾/h(5%)를 절감하면 연2만2천890원을 돌려받고 3만4천560원의 전기요금도 절약하는 등 연간 5만7천450원의 경제적 혜택과 소나무15그루를 심는 환경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포인트 금액이 미달되더라도 1만원 이내로 최저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모씨(고성읍·36)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면서 전기세도 적게 내고 포인트 적립금까지 받게돼 보람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주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사용량을 조사해 2월중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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