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안의 완료시기 2012년 보다 3년 연장 2015년까지 완료 예상… 안정적 주택공급 해야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 지개발사업 완료 시기가 지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군은 조선특구지정에 따른 주변지역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여 주택용지의 안정적 공급과 쾌적한 도시 및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당초 2012년까지 공공택지개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협의와 심의 등을 거치다 보니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있어 2015년은 돼야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계획에는 201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협의나 심의 등을 거치고 요구사항들을 적용하다 보니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가 어려워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이번사업의 자금 확보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초 계획안의 완료시기인 2012년에는 사업완료가 힘들 것이라고 밝히고 적어도 2015년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고성지역 주택공급을 위해 고성지역에 행정복합형 신도시와 기월지구, 동외지구, 교사지구, 신월지구, 용정지구에 주택단지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총98만4천43㎡개발면적에 1만895세대 2만8천700여명이 수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개발 6개 지구 중 행정복합형 신도시는 고성읍 기월리에 29만2천903㎡부지에 공동주택 1천761세대와 단독주택 350가구에 6천756명이 수용될 계획이며, 현재 실시인가 신청 중에 있다. 기월지구는 14만4천120㎡부지에 978세대와 단독주택 46가구에 2천560명이 수용될 계획이며,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 및 공고를 실시하고 현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 준비중에 있다.
동외지구는 7만4천300㎡부지에 967세대 2천418명이 수용될 계획이며, 지난해 주민공람 및 공고를 실시하고 현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 준비중에 있다. 교사지구는 16만2천810㎡부지에 2천174세대에 5천435명이 수용될 계획이며, 지난해 주민공람 및 공고를 실시하고 현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 준비중에 있다. 신월지구는 10만9천910㎡개발면적에 1천429세대에 3천573명이 수용될 계획이며, 지난해 주민공람 및 공고를 실시하고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 준비중에 있다.
용정지구는 20만㎡개발면적에 3천190세대 7천967명의 인구가 유입될 계획이며, 현재 도시개발구역지정 용역수행 중에 있다. 일부주민들은 군에서 인구증가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힘쓰고 있지만 정작 주택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공공주택개발사업을 완료하여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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