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죽계리 출신 강찬조(56)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과 동해면 내곡리 출신 김정석(48)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이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됐다. 정부는 지난 5일 경찰청 인사를 단행하고 강찬조 치안감을 대전경찰 총수인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임명했다.
강찬조 대전청장은 율천초등학교, 철성중, 철성고,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81년 특차간부후보 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강 청장은 98년 총경 임용, 2006년 경무관에 임용됐다. 그는 창녕서장, 서울 정보2과장, 경찰청 정보3·4과장, 경남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 등을 거친 정보통으로 알려져 있다.
강 청장은 주경야독으로 한양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최선을 다해 동료들의 귀감이 돼 왔다. 현재 죽계리에는 형 강성조씨가 살고 있다.
김정석 청와대 치안비서관은 동광초등, 고성동중을 거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그는 경정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99년 총경 임용에 이어 대구남부경찰서장, 경찰청 운영지원과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등을 거친 그는 과묵하면서 신중한 업무추진과 언행으로 조직내에서 기획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동해면 내곡리에는 아버지 김형연(75), 어머니 조수선(75) 씨가 살고 있으며, 3형제 중 막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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