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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해맞이공원- 동해면신바람농악단 풍물놀이로 축하 선상해맞이- 아름다운 남해바다 배경 해맞이도 일품
경인년 새해를 맞는 해맞이행사가 군내 곳곳에서 열렸다. 1일 남산공원에서는 고성군의용여성소방연합회(회장 이용재) 새해맞이 행사가 군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성읍의용여성소방대에서 주관한 이날 떡국과 소원성취 풍선 떡을 나눠주며 새해를 맞았다. 고성읍풍물패(단장 장수근)의 흥겨운 풍물한마당 공연이 펼쳐져 군민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동해면해맞이공원에서는 4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새해 첫 해를 맞이했다. 고성해맞이 명소로 자리잡은 동해면해맞이공원에서는 동해면남녀의용소방대(대장 김진동·김선옥)에서 마련한 떡국나눔행사와 따뜻한 차를 무료로 대접해 정초 넉넉한 인심을 선물했다. 동해면신바람농악단(단장 정환권)에서 풍물놀이로 새해 첫해 맞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어두컴컴했던 물결이 은빛색깔로 반짝거린 잠시 뒤 경인년 첫 해가 환한 얼굴을 드러냈다. 유람선 위에서 새해 첫 해를 간절히 기다리던 해맞이객들은 선상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새해 아침을 맞이했다. 이날 선상 해맞이 관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원을 적어 풍선날리기 행사를 가졌다.
추위 속에서도 새해 첫 해를 보겠다며 바다위에서 기다린지 어언 한 시간. 마침내 떠오른 붉은 해는 사람들에게 포근함과 따스함을 안겨줬다. 사람들은 놓치고 싶지 않는 순간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아 보며 풍선을 하늘로 띄어 보내며 새해 소망을 간절히 빌었다. 또한 유람선에서 준비한 떡을 나눠주며 액운은 멀리가고 행운만 찾아오기를 바랬다.
정순명(40·마산시 산호동)씨는 김시은(17), 현진(15)이 등 가족모두가 건강하고 하는 일이 계속 잘되고, 나라 경제도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새벽의 차가운 바람을 뚫고 선상에서 맞이한 경인년 첫 해는 모든 이의 희망과 소망을 가득 안고 한해의 시작을 알렸다.
김성원(34)·정숙자(33·함안군 가야)씨 부부는 김시현(3)·지후(5) 아들 모두 건강하고 돈 많이 버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이들 부부는 통영, 부산기장등에서 해맞이를 하다 이번에 인터넷을 통해 고성 하이면 상족암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는 정보를 알고 이곳을 찾았다며 너무 만족하고 운수대통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희창 두산DST노사협력팀과장(창원시 성주동) 한해 동안 전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잘 진행돼 노사합동으로 소원을 빌고 올해 목표 1조원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전 사원이 소망하고 있습니다.
해맞이 코스는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 유람선에서 출발해 통영시 사량도, 동백섬 사이 선상에서 해맞이를 하고 해골바위, 매바위, 병풍바위, 상족암 코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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