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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진행 등 사업 활기, 내년 3월 사업계획서 접수 예정 시행사 주)동인리조트, 설계 자)한진개발공사서 맡아 실시
수년째 답보상태를 보이던 옥수온천관광지 개발사업이 최근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가칭)옥수온천관광지조성사업조합은 박의웅씨를 조합장으로 추대하고 내년 1월 27일 회화면 청년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조합원은 지주 1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옥수온천관광지조성사업조합은 최근 (주)동인리조트와 업무대행 및 시공계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박의웅 조합장은 “동인리조트와의 시공계약 체결로 인해 옥수온천관광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조합원들도 옥수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동인리조트는 실시설계, 환지설계 등을 부산 소재 합자회사 한진개발공사에 발주하고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동인리조트는 내년 2월말까지 실시설계 및 환지설계를 완료해 3월 중순께 고성군에다 사업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부서와의 협의 등 절차를 거쳐 6월 토목공사를 위한 벌목채취작업으로 첫 삽을 뜨게 된다. 토목공사는 2년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동인리조트는 내년 2월까지 관광지지정 및 조성계획을 작성 확정하고 토질조사 및 시험완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영향검토를 실시 평가서 작성과 교통영향분석후 개선대책 수립, 감보율 등 개략환지계획수립, 문화재지표조사 등 공사에 따른 제반 절차를 2월말까지 수행,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동인리조트 김건태 대표이사는 “토목공사를 비롯한 리조트 조성을 위해서는 4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며 이 중 2천억원 가량은 외자유치를 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외자유치자와 투자금액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 된 상태이며, 토목공사가 끝나는대로 리조트공사도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수온천관광지개발사업은 지난 1990년부터 추진돼 오다 자금력과 민자유치 실패, 관련법령 변경 등으로 개발이 되지 못했었다. 회화면민들은 물론 조합원들은 이번 동인리조트와의 계약 체결로 20년만에 옥수온천관광지가 제 모습을 드러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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