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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산업 진출입로 없어 불편 ‘하소연’

마암면 두호리 고성IC 회차로 사용 건의, 한국도로공사 사용 불가 3㎞ 농로 이용 불편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12월 24일
ⓒ 고성신문

고속도로와 불과 150m 밖에 안떨어진 공장이 고속도로 회차로를 이용 하지 못해 3㎞를 둘러 통행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마암면 두호리 175-1번지 소재 대광산업(대표 장종태)는 지난 2008년 동국산업을 인수해 이곳에 공장을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진출입로를  150m 떨어진 고성IC 회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에 요구하고 있다.
대광산업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탄원서를 내고 이 문제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



대광산업측은 지난 2005년 대전~통영간 고성IC가 개통되면서 기존 사용도로가 없어지게 되어 당시 동국산업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회차로를 개설해 이용토록 합의했다는 주장이다.
대광은 99년도 동국산업이 이미 공장이 조성돼 있었는데도 진입로도 만들지 않았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는 태창이엔지 앞쪽에 대형통로박스를 설치하고 두호·평계마을 도로와 연결되는 회차로를 설치하여 사용토록 했다.
대광산업도 이 회차로를 이용해 원자재 등을 수송하는 차량이 진출입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는 대광산업으로 통행하는 대형차량의 진입을 막아 버려 막대한 영업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대광산업으로 원자재를 싣고 오는 대형차량이 간사지 하천둑과 농로를 지나 곤기마을을 거쳐  LPG충전소~국도 14호선~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광산업으로 오가는 가스차량과 대형트레일러가 마을 농로로 통행하는 바람에 경운기 운행이나 농기계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로 지반이 내려앉아 주민들이 농사를 짓는데 큰 지장을 주고 있다.
주민들은 대형가스차량이 전복될 경우 간사지와 인근 농경지에 큰 피해를 주게 된다며 대광산업의 진출입로가 빠른시일 내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대광산업은 물량을 발주하려던 기업체에서 진출입로가 제대로 안된다며 계약을 취소하는 등 공장운영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장종태 대표는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에서 그동안 이용해 오던 회차로를 막아버려 회사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기업인이 불황을 타개하고 고용증대에 힘을 쏟고 있는 마당에 한국도로공사에서 기업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광산업은 주 1~2회 이곳 회차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한 통행료를 내더라도 사용을 허가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는 2008년도 대광산업이 공장허가를 받을 때 고성군에서 도로공사에 회차로 사용여부 공문이 와 사용불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회차로는 긴급차량이 회차하도록 설치돼 있기 때문에 일반 차량이나 기업체의 원자재 수송차량은 통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광산업으로 대형차량이 회차로를 이용할 경우 역주행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판단, 사용을 불허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 관계자는 “대광산업에서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 뒷편에 진입로를 개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회차로 사용을 허용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대광산업은 현재 60여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율대농공단지내 대광 등 2개 기업이 있다. 본사인 함안공장을 고성에 이전할 계획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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