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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새해예산이 31억8천543만원이 삭감됐다. 고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관둘) 집행부에서 제출된 2010년도 예산안 심사를 펴 이같이 삭감시켰다. 내년도 새해예산 삭감 중 이학렬 군수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생명환경농업 부분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고성군의회는 상임위별로 예산안 심사를 거쳐 불필요한 예산이나 사전 준비성이 부족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시켜 예비비로 이관시켰다. 특히 고성군농어업인회관 건립비 17억중 16억5천만원을 삭감했다. 이는 부지 선정 결정이 안되고 회관건립에 따른 운영 등 타당성 검토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업분야 소비성 경비예산을 삭감한 내역을 보면 △고성농산물 지하철광고비 3천900만원 △도시소비자초청 생명환경농업그린투어 800만원 △도시소비자초청 생명환경농업그린투어 참가자 보상비 1천200만원 △생명환경농업전시홍보관련 시설비 3천만원 △생명환경농업교육참가자 중식비 500만원 △생명환경농업벼재배단지조성비 6억원중 1억원 등이 삭감됐다.
행정과 소관 공중파방송광고비 7천200만원 중 3천600만원이 삭감됐고 동해청소년학교 시설경비 4억원중 군비 7천180만원을 삭감시켰다. 생명환경숲만들기사업 10억중 2억원, 고성지역출토유물 일본내소장품조사용역비 3천만원 전액이 삭감됐다.
김관둘 예결특위원장은 2010년 예산이 형식적이고 효과없는 행사나 홍보활동분야에 대해 크게 삭감시켰다면서 교부세 감소로 인해 SOC 등의 신규사업은 가급적 지양하고 사업을 마무리 하는데 예산을 적정하게 투입,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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