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양주가 설치고 있어 단속이 요구된다. 최근 연말연시가 되면서 송년회와 동창회 등 각종 모임 이 늘면서 양주와 술소비가 늘고 있다. 직장인 전모씨(고성읍)는 직장동료들과 회식하는 자리에서 양주를 주문했는데 맛과 라벨이 좀 이상하게 여겨 자세히 살펴보니 가짜양주로 판명돼 황당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양주제조회사마다 유흥업소에서 판매되는 주요 위스키에 위조방지장치가 마련하고 있다. 국세청과 통영세무서 관계자는 “위조방지 홀로그램이나 주석덮개가 없는 제품은 앞으로 쉽게 가짜양주로 식별할 수 있게 된다”면서 “올 초 포상금제 시행에 이어 주요 위스키에 위조방지장치가 부착됨에 따라 가짜양주가 차츰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짜양주 제조업체나 판매업자를 신고해 처벌이 이뤄질 경우 신고자에게 최고 1천만원이 지급되는 ‘가짜양주 신고제’ 도입 이후 105건의 제보가 접수됐으며 이중 신빙성 있는 제보자 6명에게 모두 1천만원이 지급됐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가짜양주를 휴대폰으로 식별할 수 있다. 무선인식기술(RFID)통해 가짜양주를 판별할 수 있는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술병에 전자칩을 부착, 양주제조공장에서 도매상과 소비단계까지 모든 유통과정을 실시간 추척할 수 있다.
유흥주점을 이용한 소비자는 주점에 비치된 기기를 휴대전화에 연결해 양주병에 갖다다면 즉석에서 양주의 유통이력 정보를 보고 진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통영세무서에서 유흥주점 등지에 암행 감사를 펴 가짜양주 유통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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