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하일면 송천리 주민들이 굴패각처리장 설치를 반대하고 나서 마찰을 빚고 있다. 송천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송천리 199번지에 굴패각 집하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알려지자 반대입장을 밝히고 고성군에 진정서를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곳은 하일면 학림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추진돼 솔섬생태공원의 조성예정지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굴패각장이 들어서면 악취는 물론 갈따구 등 해충이 발생해 공원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일면 학림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학림리, 송천리 2개리에 학동, 금단, 임포, 송천1·2마을에 총면적 1천101㏊가 개발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08년~2012년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총 5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솔섬생태학습체험공간 조성은 송천리 198번지와 461-10일대 3천700㎡면적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6억5천500만원이 소요된다.
이 생태학습체험공간에는 솔섬 진입로 포장 288㎡, 솔섬해안산책로 196m가 개설된다. 이에 주민들은 막대한 국가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학림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에 굴패각집하장이 들어서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광석씨는 이곳은 이명박 대통령이 참다래농장을 다녀가고 청정한 유기농업을 육성하라고 격려했는데 이러한 곳에 굴패각 집하장 건립은 안된다고 말했다. 송천1리 주민들은 송천2리 어촌계원 일부가 자기들의 마을 아닌 곳에 굴패각 집하장을 짓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군에서 송천리 199번지 일대 굴패각집하장 허가를 해 주면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분쟁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