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찬성- 고성 통영 거제시 역사문화경제권 같이 ‘상생’ 효과 커 반대- 군단위 혐오시설 유치, 인수 적어 각종 부작용 우려
고성 통영 거제시 행정통합을 준비한 사회단체 군민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4일 고성읍 늘봄가든에서 ‘고성지역발전을 위한 사회단체 군민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고성 통영 거제시 행정통합에 따른 다양한 찬반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사회단체 대표 간담회는 고성신문과 고성인터넷뉴스 하나방송이 함께 자리를 마련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고성군의회, 농업경영인고성군연합회, 고성군수산경영인협고성군축산인협의회,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 고성로타리클럽, 고성라이온스클럽, 주민통합서비스 고성네트워크, 고성청실회, 고성농협, 고성오광대보존회, 민주평통고성군협의회, 고성사랑회,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 한국부인회 고성군지회, 적십자봉사회 고성군협의회, 쟈스민로타리클럽, 고성군상공인협의회, 고성경찰서 아동안전보호협의회, 영현청년회, 고성군농민회,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 고성녹색환경연구소 등 30여개 사회단체에서 참석했다.
또한 정당에서는 한나라당 고성사무소 이영춘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김경순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민주당 통영고성지구협의회 백두현 회장, 민주노동당고성지구협의회 황봉관 위원장 등 정당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 대부분은 앞으로 고성 통영 거제시의 행정통합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성 통영 거제시가 통합될 경우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예산절감과 도시간 서로 발전하는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개 시군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한 뿌리였고 조선, 관광, 수산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점 등을 살펴 볼 때 통합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고성이 인근 통영시와 거제시와 통합될 경우 각종 부작용도 우려된다는 목소로도 나왔다. 시군의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장 공원묘지 폐기물처리장 등이 인구수가 적은 고성군에 유치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행안부와 전문가들은 시군 통합시 10년간 3조9천억원, 주민 1인당 평균 49만원의 통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럴 경우 고성군은 278억원의 통합효과가 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통합시 청사 위치를 놓고 시군간 대립, 지역정체성문제, 지방자치 퇴보 등 반대 여론이 강하게 일어 나고 있어 향후 행정통합론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마산 창원 진해가 의회의 찬성에 통합이 결정됨에 따라 행정통합이 탄력을 받게됐다. 한편 이날 고성 통영 거제시 행정통합 준비모임 회장에 김성규 고성신문 사장이 부회장에 박태훈 의원과 이영춘씨가 사무간사는 하현갑·백두현씨가 선임됐다. 따라서 앞으로 행정통합준비군민추진위를 구성키로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