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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레포츠특구 ‘미적미적’

특구사업자 투자 미흡 군비 15억 들여 진입로 개설 ‘특혜’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12월 04일

하일면 오방리 일원에 추진 중인 고성레포츠특구 사업이 3년이 지났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함에도 고성군은 군비 15억원을 들여 진입도

로 개설공사에 들어가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고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성레포츠특구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질책이 쏟아졌다.



특히 특구사업자의 투자의지가 미흡하고 1천745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확보를 어떻게 확보할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성군의회는 고성레포츠특구가 하일 하이 삼산면 등 서부고성지역발전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특구사업자의 투자의지가 미비해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친환경적인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인데도 분묘이장 공고도 안하고 있다며 질책했다.
고성군의회는 고성군 담당공무원들이 고생하여 수자원보호구역해지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의 산지관리심의를 받는 등 고성레포츠특구로 지정받았는데 레포츠특구 사업자의 투자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특구사업자와 협의하여 사업이 진척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고성군의회는 고성레포츠특구가 특구진입로 편입부지 협의가 마무리 안되고 실시설계용역 중인 가운데 순수 군비 15억원을 들여 진입도로 공사부터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은 “중앙부처에서 고성군에 주는 교부세가 100억원이나 줄었고 주민숙원사업 예산마저 삭감한 마당에 순수군비를 들여 특구사업에 투입하는 것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레포츠특구사업 진입도로 15억원은 불용처리하고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특구진입로 편입토지 보상협의에 애로를 겪고 있을뿐만 아니라 환경관련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고성레포츠특구는 2011년까지 하일면 오방리 와룡리 일원 1천634.43㎡ 면적에 1천745억원의 민자사업비가 투입된다.



200개실을 갖춘 콘도미니엄과 특산물판매시설이 들어서고 산림욕장 산책로 휴게운동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9홀의 친환경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지을 예정이다.



지난 2월 특구구역 입목벌채 허가를 받아 벌채 500㎡ 굴채 1만2천본을 작업했다.
현재 특구진입로 길이 835m 폭 12m 개설공사를 하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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