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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을 앞두고 있는 회화면 봉동리 고성노벨컨트리클럽의 진입로 보상을 놓고 지역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다. 주민들은 고성노벨컨트리클럽이 회화면 봉동리 126-4 지 일원 체육시설(골프장)과 군도 6호선(중로 3-21호선)에서 골프장까지 진입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민들은 현재 감정평가 가격이 11만원으로 책정돼 있는데 이 가격은 턱없이 낮다며 20만 원선까지 올려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회화면 봉동리 주민들은 고성군청과 고성군의회를 방문해 감정평가 가격을 놓고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 농로인 군도 6호선 길이 430m, 폭12m로 확·포장 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0월말부터 사업비 5억3천여만원을 들여 6개월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잔여부지 42필지에 대해서는 고성노벨컨트리클럽에서 사들이기로 했다. 주민들은 골프장공사는 거의 다했놓고 정작 골프장 진입도로 보상은 아직 하지 않은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절차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2종지구단위 편입되는 토지가 승인될 때 주민들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의회에서 땅값을 많이 받아 달라는 것이 아니라 토지를 대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주민들은 고성노벨컨트리클럽 진입로를 공사하기 전에 먼저 진입도로를 개설해 놓고 공사를 했어야 하나 현재 사용해 온 기존농로 군도를 이용해 회사측에 많은 혜택을 부여했다며 주민입장을 고려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학렬 군수는 골프장을 조성하는데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역민들에게 우선 감사를 표한다면서 골프장 진입로가 주민과 원만한 협의를 거쳐 잘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한 주민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에서도 각별한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주씨는 이종지구단위 편입되는 토지가 승인될 때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토지를 대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재영(64)·김양순(60) 부부는 바다에서 바람이 불면 집안 곳곳이 먼지에 휩싸여 밥도 해먹지 못할 지경이라며 하루 차량이 500대 이상 오가면서 먼지를 일으키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지경인데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준호 의장은 지역민에게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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