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협 굴 경매장에서는 굴 10㎏당 8만9천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김장철을 맞이해 굴 소비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굴은 지난해보다 많은 량 생산되고 있으나 시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협관계자에 따르면 고성지역의 올해 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지난해 인근 통영지역에서 굴 생산량이 적어 값이 많이 올랐었다.
올해는 통영에서도 지난해보다 굴 생산량이 많이 늘었지만 굴을 일본수출하고 있어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협 경매장에서 하루에 10㎏짜리 굴이 8만9천원으로 1천400박스가 거래되고 있다.
군 수협관계자는 김장철인 11월 말까지는 굴 가격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될 것으로 보이며 12월 지나면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지역 굴은 일본으로 수출하거나 중개인을 통해 서울 등의 전국각지로 팔려 나가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굴 경매시간인 오후 5~6시경에 고성수협 굴 경매장을 찾으면 싱싱하고 맛있는 굴을 경매가로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