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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수고하신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께 바칩니다”

제6회 백지원의 소리 효 공연 성황… 국악인에서 가수로 데뷔, 대중가요도 함께 선보여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11월 06일
ⓒ 고성신문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께 이 공연을 바칩니다.”
국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지역문화발전에 힘써 온 백지원 명창의 ‘소리 효’ 공연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3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은 2천여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백지원 명창의 효심 가득 담긴 공연이 이어졌다.
그녀는 인생무상을 노래하는 불교 음악 가야지를 시작으로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을 쏟아내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백지원 효 공연의 백미인 상여소리 공연은 장내 관객들이 마치 초상집을 방문한 듯 월강채를 상여머리에 걸며 고인의 명복을 빌기도 하는 등 장례문화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백 선생이 꿈꿔오던 가수로서의 새로운 모습도 보게돼 즐거움을 보탰다.



트로트에 가까운 쎄미트로트 곡 가까이 오지마, 사랑의 길목, 겨울 여자, 사랑의 이력서 등 대중 가요를 처음 선보여 국악인이 아닌 또 다른 백지원의 매력을 발산해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에 관중들은 많은 박수를 보냈다.



가요계 노크를 한 그녀는 “국악못지 않은 대중가요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다”며 국악인 백지원에 보내주신 성원을 가수 백지원에게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연희집단 더(The) 광대의 공연을 비롯, 합성2동 주민자치센터 가야금병창반이 우정출연해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평소 불우이웃돕기와 자선행사 등에 앞장서 온 백지원 명창은 이번에 제작된 자신의 가요CD판매 및 공연수익 전액을 청소년장학금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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