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행정개편 멈출수 없다 이군현 의원- 행정통합 군민토론회 열어야 이학렬 군수- 통영·고성·거제 통합논의할 때
행정안전부가 마산 창원 진해 함안의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고성 통영 거제시의 향후 통합논의를 가시화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여기에다 이명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행정체제개편은 “변화된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체제로 이제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룰 수 없는 국가과제”라고 다시 한 번 더 밝혀 지방자치단체간의 행정통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회본회의에서 정운찬 국무총리가 대독한 ‘201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0년을 내다보는 지방행정체제구축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군현 통영 고성국회의원은 최근 지역언론사 편집국장과 간담회에 이어 당정협의회의에서 고성 통영 거제시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군민토론회를 열어 고성군민의 뜻을 모아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학렬 군수는 고성 통영 거제시의 통합은 시대의 흐름이며 3개 시군이 상생하는 길이라며 통합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고성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 제8지구 연찬대회 축사에서 고성 통영 거제시의 행정구역을 통합해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일자 고성지역내에서도 농업단체 여성단체 상공인단체 시민단체 교육 문화단체 등 지역주민간의 간담회를 준비하는 등 통합논이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행정통합을 위한 군민세미나도 열어 행정구역통합에 따른 이점과 문제점을 따져 보는 자리도 마련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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