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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성군 내 산업용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2007년 조선산업특구 지정 이전 140여개에 불과하던 개별공장이 조선기자재 관련 공장 신설 및 증설로 현재 230여개에 달하는 등 개별 공장 허가를 얻기 위해 많은 기업체에서 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회화, 율대, 세송농공단지와 함께 지난해 3월 마동농공단지 준공으로 4개소의 농공단지(63만9천855㎡)를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상리일반산업단지 등 158만8천766㎡ 규모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도 지정 승인이 완료되어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산업단지별 추진상황을 보면 대독일반산업단지는 실수요자 입주를 목적으로 올 12월 부분가동을 위해 현재 65%의 공정률로 활발히 부지정지 중에 있어 내년 3월에는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상리·내산·봉암·월평일반산업단지는 현재 토지매입과 함께 공사를 진행 중에 있어 2011년에 입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리·봉암 일반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가 사용할 산업용지 외는 약 20개 업체에 분양할 계획에 있어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의 의향을 다방면으로 타진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자연경관 훼손을 방지하고 친환경적인 단지 조성을 위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동해·거류 지역의 해양조선 산업권 개발 계획과 연계하여 개별공장을 한 곳에 모으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내 대규모 산업단지가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군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고성군은 앞으로 산업단지 준공 후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각종 언론매체, 인터넷망을 이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가능한 개별공장을 산업단지로 이전시켜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임은 물론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4천5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의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향후 일반산업단지 5개소 74만8천657㎡ 규모를 추가적으로 입지검토 중에 있어 향후 20여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외부 인구 유입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