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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와 (사)고성공룡나라축제추진위원의 통합 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고성탈박물관에서 공룡나라축제추진위 통합소위원회 는 간담회를 갖고 엑스포조직위와 통합에 관한 입장을 정리해 엑스포조직위에 전달키로 했다.
공룡나라축제추진위 통합소위는 양위원회 통합시 공룡나라축제를 계속 개최할 것인지와 법인통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윤석 위원은 엑스포 행사가 2~3년 들쭉날쭉하게 열려 축제개최가 향후 불확실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며 공룡엑스포가 고성의 지역축제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기 위해서는 민간기구로 운영돼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또 현재 엑스포조직위와 공룡나라축제추진위 이사진이 중복이사진을 맡고 있는데다 대다수 읍위주로 돼 있다고 지적하고 읍면별 이사진을 확대 구성해 군민참여형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도열 위원은 엑스포조직위가 재단법인이고 공룡나라축제는 사단법인인데 어느 법인으로 통합하는 것이 더욱 좋은지 다양한 토론과 논의를 거쳐 법인통합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경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조직위의 경우 민간중심으로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해 정착돼고 있듯이 이같은 우수사례를 접목시켜 엑스포조직위원회를 재구성해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엑스포조직위에 공룡나라축제를 흡수통합 할 경우 축제추진위의 사무국직원 운영과 적립금 사용 등에 대해 논의됐다. 이와 관련해 공룡나라축제추진위 통합소위는 엑스포조직위와 엑스포사무국에 엑스포행사에 따른 장기축제로드맵제시와 양법인통합방법 통합절차 등 3가지 통합방안을 제시해 앞으로 본격 통합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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