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발생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고성군내 화재발생이 지난해보다 늘고 인명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소방서고성회화파출소가 올 11월까지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군내에서 총 7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사망 2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와 2억4천534만2천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화재 6건, 인명피해가 4건이 늘어났다.
반면 재산피해는 지난해보다 2억4천710만원이 줄어 들어 대형화재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장소별 화재발생을 보면 주택 20건 등 주거시설이 22건, 기타 16건, 차량 15건 공장·창고11건, 점포7건, 축사·비닐하우스 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나 주택이 전체 화재발생장소의 절반을 차지했다.
주요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에 의한 화재발생이 1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타 32건, 불장난 1건, 아궁이 7건, 불티 15건, 방화 5건, 미상 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고성소방파출소는 “올 현재까지 지난해보다 화재발생건수가 늘어난 것은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많다”면서 외출시 가스 밸브, 전기누전으로부터 예방 할 수 있는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가연성물질을 가까이 하지 않는 등 겨울철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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