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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면~진주 등 10여분 단축 효과 상족암 등 접근 쉬워, 경제활성화 기대
하일 학림~상리 동산간 도로가 공사 착공 7년만 에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 이후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부터 본격 공사진척에 활기를 띠기 시작한 이 도로는 오는 연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사업비 85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총 연장 6.6㎞로 상리면 동산 쪽 약 2㎞의 마무리 표층공사만 남겨놓은 상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하일면에서 진주방향으로는 약 10여분의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고성읍 방향으로는 5분 이상 단축 돼 수산물 등 물류수송에 따른 시간과 비용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자란만의 경치도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족암군립공원을 비롯, 하일면 임포 수산물 경매장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이 용이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민들은 “도로가 개통되면 청정해역 자란만 일대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자연산회를 관광상품화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전어축제를 비롯, 봄도다리 축제 등을 임포횟집단지에서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해맞이 장소로 하일면에서는 좌이산, 상리면에서는 문수암이 고작이었는데 내년부터는 이곳에서도 해맞이 행사를 열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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