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주민들의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동해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이 시급하다. 그러나 상수도 확장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생활용수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동해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은 90억원(국비 63억원 지방비 2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거류면~동해면을 잇는 관로 30㎞가 연결되고 5천톤 크기의 배수지 2곳 가압장 1개소가 설치된다.
군은 지난 2008년 12월에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올 7월에는 2009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의뢰해 두고 있다. 따라서 군은 내년도 동해지방상수도 확장사업비 30억원 가운데 21억3천만원의 국비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동해지방상수도는 조선산업특구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특구 3사의 사원아파트건립 등으로 생활용수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여기에다 조선업계마다 공업용수까지 부족해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계획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동해 주민들은 “최근 들어 동해지역에 조선산업특구단지가 많은 조선기자재공장이 들어서면서 물이 부족한 사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야 한다. 빨리 동해지방상수도 확장사업과 공업용수공급 계획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군은 지난주 이군현 국회의원과 군정주요현안사업보고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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