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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천에 죽계리와 가동마을을 잇는 죽가교가 생긴다. 군은 지난 13일 가동마을회관에서 김관둘, 최계몽, 황대열 의원과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가교 설공사와 가동마을 우회도로 조성계획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길이 100m, 폭 8m의 죽계리와 가동마을을 잇는 교량과 길이 730m, 폭 8m의 도로를 확·포장할 계획이다.
죽가교는 인근마을 하천을 횡단하는 교량이 가설되지 않아 고성천 건너편에 경작지가 있는 마을주민들의 농업생산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죽가교를 가설하여,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농업생산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군은 죽가교만 설치하는 것보다는 가동마을에 우회도로도 함께 개설해 1010번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죽가교에 대한 공사내용과 도로개설에 대해 설명하고, 도로개설에 있어 3가지(안)계획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주민들은 3가지(안)계획 중에 마을을 우회하는 도로가 마을이나 지역경제활성화방면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은 가동마을에 우회도로로 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사업은 내년 초 예정이라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가동마을주민들은 숙원사업이 이뤄져서 기쁘며, 공사가 하루빨리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죽가교에서 철새 도래지인 간사지와 상류 측 자연형 하천 조성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테크의 설치도 고려하고 있어, 바이오 스포츠로드와 하천생태탐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