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고성군이 14일 오전 개천면 청광리 들녘에서 농업인 단체와 소비자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환경농업 2년차 쌀 수확 행사를 가졌다. 생명환경농업으로 재배한 단지에서 한국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회장 박정만)가 주관하는 메뚜기잡기 체험대회를 시작으로 고성읍 농악대가 재배단지를 순회하며 한껏 흥을 돋우었다.
또,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생명환경쌀 홍보 및 판매, 천연자재 시음, 떡메치기 체험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이학렬 군수, 제준호 고성군의회의장, 정종수 심진표 도의원, 윤맹기고성교육청 교육장, 전준호 고성경찰서장, 이귀효 고성소방서장, 이부권 농협중앙회 경남지회장, 이화자 생활소비자 경남협회장, 방정숙 서울영등포 자매마을, 장순희 생활소비자단체 회장, 김보은 대우백화점마케팅 관계자, 공영길 마산남부로타리클럽회장등 30개 생명환경농업 단지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 2년간의 추진성과에 대한 경과 및 평가를 보고했다. 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 마산지부 도평철씨는 올해 처음 생명환경농업 단지 행사에 참여해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를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옛날 추억이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 생명환경쌀 밥이 맛이 무척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카詩(편집주간 이상옥)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회장 김종회)가 추천한 문인 40인을 초청하여, 고성생명환경농업을 디카詩로 표현하여 “고성생명환경농업디카시집”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는 등 녹색혁명 생명환경농업을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했다.
고성군은 내년 50개 단지 1000㏊로 확대하며, 오는 2012년까지 지역 내 논 7천㏊, 밭 3천㏊ 등 1만㏊의 전체 농경지를 생명환경농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가 내년 시·군별 1개소씩 20㏊ 이상 농지에 생명환경농법을 적용키로 해 경남도 내 전 시·군으로 확산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