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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46명의 소규모 초등학교에서 국가공인한자자격시험에 42명이 합격해 화제다. 상리초등학교는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 전교생을 대상으로 돌봄학교를 운영해 � �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실시한 여름방학돌봄학교는 학력향상과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학반, 회화반, 영어캠프, 한자반 등이 운영됐다. 이 중 한자반은 8월 22일 실시된 제42회 국가공인한자자격시험에 43명이 5급부터 8급에 각각 응시해 42명이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종실 교장은 “시골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은 학교교육 외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름방학돌봄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름방학 동안 쉬지도 못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솔선수범해 온 교사들과 학생들의 땀방울이 이 같은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상리초등은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영어말하기대회서 말하기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알차고 실속있는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상리초등은 학생들에게는 기초와 기본을 다지고, 교사들은 화목과 배려를 통해 지역민과 학부모가 원하는 감동서비스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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