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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서 성내지구대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현재 고성시장옆에 위 치한 성내지구대는 긴급출동시 순찰차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고 있다.
특히 5일마다 고성장날이 열려 노점상이 지구대입구까지 가로막아 업무를 보는데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여기에다 건물이 노후해 전의경대원과 경찰관들의 생활관마저 협소해 지구대를 새로 지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성내지구대가 고성시장내에 있어 오히려 불편한 점이 많다며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성내지구대 부지를 팔아 새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일부 지역주민들은 성내지구대를 원거리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출동할 수 있는 적임지로 이동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따라서 성내지구대를 1호광장장 성내자율방범 사무실옆으로 이전하는 것이 적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곳은 신기~남포간 도로와 송학~교사간 도로의 중심지에 위치해 고성읍 시가지는 물론 수남 남포항 방면까지 긴급출동이 가능해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곳은 앞으로 행정복합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임에 따라 주민치안서비스를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모씨는 “성내지구대 이전문제를 여론을 수렴해 심도있게 추진해야 할때이다. 현 성내지구대 부지를 고성군에서 매입하여 일부 군비를 지원해 새롭게 지구대를 이전신축하는 방안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고성읍 행정복합도시로 이전될 경우 최대 적임지는 고성읍 인성주유소 주변이 좋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반면 현 성내지구대가 고성시장과 고성읍중심지에 있어 이전을 반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고성군 의회 제준호 의장이 성내지구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전신축을 건의받았다. 제 의장은 성내지구대의 열악한 환경과 주변여건을 두루 살펴 지역치안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고성군과 의논을 해 보겠다고 밝혔다.
본지와 통화에서 제의장은 재무과에 부지를 알아 볼것을 지시하고 군과 의회가 협의하여 성내지구대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군과 군의회 지역주민들이 성내지구대 이전에 긍정적인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향후 추진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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