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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선정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농어업인회관을 송학리 263-4번지 일대 구영빈관 자리에 신축하는 방 이 마련돼 추진 중이다. 군에 따르면 송학리 263-4, 264-11번지 1천5881㎡(480평) 부지면적에 고성군 농어업인회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고성시장 주차장을 사용하기 위해 이미 지역경제과에서 부지를 매입해 둔 상태이다. 군은 지상 4층 규모의 고성시장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해 두고 있다.
1, 2층은 720평 규모의 주차장을 사용하고 3층은 농산물판매장과 근린시설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4층은 농어업인회관 사무실과 회의실로 사용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1, 2층 유료주차장은 시장상가에 위탁하거나 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3층 농산물판매장은 농어업인단체에서 운영하여 운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총 29억7천6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어업인회관과 고성시장 유료주차장을 건립하게 된다. 따라서 농어업인 회관을 짓기 위해 부지매입비와 건축비를 30억원 전액 예산절감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농어업인단체와 이곳에 회관건립을 논의한 결과 긍정적인 의견이 수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열 농업정책과장은 “군에서 매입해둔 구영빈관자리의 고성시장주차장 부지에 농어업인 회관을 동시에 건립하면 시장상가는 주차난이 해소되고 농어업인단체는 회관건립의숙원이 해소될 뿐만아니라 운영비 마련도 가능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달 중에 농어업인단체 대표와 최종 협의를 거쳐 내년 3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5월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농어업인단체에서는 고성읍 동외리 289-3번지 SK텔레콤고성대리점옆 1천653㎡ 부지를 매입해 회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이곳은 읍 중심지에 위치에 부지매입비가 비싼데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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