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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하수처리장에 붕어, 잉어, 피라미 등 각종 민물고기들이 다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읍 송학리 고성천변에 위치한 고성하수처리장의 방류 수위가 하천의 수위보다 약 3m나 높음에도 불구하고 민물고기들이 방류구 물길을 역류해 방류수 연못뿐만 아니라 침사지와 최종 침전조까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처리장 관계자에 따르면 “방류구 연못에 경관조성을 위해 비단잉어를 구입해 방류한 사실은 있지만 토종붕어와 피라미 등은 방류한 사실이 없다”며, 이는 하수를 민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하수처리장은 현재 하루 평균 1만1천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수질은 평균 BOD 기준 103.5ppm이 들어와 1.4ppm으로 고성천으로 방류되어 98.6%의 처리효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는 하천 1급수에 해당하는 수질이다.
이에 고성하수처리장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우수 하수처리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고성상하수도사업소는 이러한 우수한 환경기초시설을 항상 주민에게 개방해 학생견학이나 각종 사회단체 모임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원하는 단체나 학교는 견학을 신청하면 환경체험 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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