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동해면 용정리 세포지구에 중소형 선박건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동해중공업(대표 김채범)은 동해면 용정리 산 20번지 일원 9만8천73㎡ 면적에 중소형 선 기계 등을 제작판매하는 설비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11년 준공예정으로 총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동해중공업은 고성군과 군의회에 고성군관리계획 세포지구 산업형 제2종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신청을 제출했다. 이에 고성군의회는 고성군관리계획 세포지구 산업형 제2종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청취를 수렴해 찬성의견을 채택했다.
특히 세포지구 산업형 제2종지구단위계획 변경은 2차례에 걸쳐 심사한 결과 이번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심도있는 심사 끝에 의결되는 진통을 겪었다.
고성군의회 김홍식 산업건설위원장은 “세포지구 산업형 지구단위는 중소형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선박용 공구설비 등을 제작 판매하는 공장을 설립하여 지역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위원들과 전문위원의 검토를 거쳐 변경결정토록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세포지구 산업형 제2종지구단위계획는 지난해 12월 군관리계획결정(변경)입안을 제안하여 3월 입안을 공식 신청했다. 6월 주민열람공고(고성군 공고 제2009-574호)에 이어 6월 30일 사전환경성검토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7월에 군관리계획결정(변경)을 위한 해당실과 협의를 거쳐 7월에 고성군의회에 의견 청취를 요청했다.
세포산업형 제2종지구단위 예정지는 고성조선산업특구 3사가 인접해 선박용 공구자재공급이 원활할 뿐만 아니라 국도 77호선과 지방도 1010호선이 통과해 교통여건이 좋은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곳은 계획관리지역과 보전지역 농림지역으로 용도가 지정돼 있다. 세포지구단위 계획 수립에 따른 공업기능을 중심으로 개발 정비하기 위하여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세포지구는 주진입도로 총 길이 444 m(폭 12~18m)가 개설되고 지구단지내 진입도로 폭 12~6m도로가 신설된다. 한편 동해면 일원이 제2종지구단위 건축고도제한으로 인해 4층 규모의 단지별 공장 4동이 들어서게 된다.
동해중공업은 해양 물동량 수송이 용이해 물류비와 시간이 절감되어 선박블록구조물 전문회사로 육성하여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