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고성군이 공동으로 주최, 준비해 왔던 대한민국 국제요트 대전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각종 축제 및 행사운행지침과 신종인플루엔자 유행대비 관계부처 합동지방자치단체 축제 및 행사운영지침에 따른 결과로, 올 10월 ~ 11월에 신종인플루엔자가 더욱더 확산될 것이라는 관련 전문가들의 예측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또, 타 지자체의 각종 행사 연기 또는 취소결정과 현재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및 사망자 수의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행사 예정일인 10월 29일 ~ 11월 1일에는 요트대전을 관람하러 오는 인원이 대폭 감속하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부득이 2010년으로 연기조치 하게 됐다.
대회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2010년 개최일정은 신종 인플루엔자가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되거나 해제되는 시점에 정확한 일정을 확정하여 재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남해안 요트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당항포관광지에서 펼쳐지는 국제요트 전시회와 통영시 도남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트들이 참가하는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 등 다양한 요트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 ‘2009대한민국 국제요트 대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번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부득이 연기하게 되어 무척 아쉽다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