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 야외수영장이 올해 여름, 2천50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항포관광지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개장한 당항포야외 영장은 8월 30일 기준, 총 2천537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총 5천265명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기간동안 예전에 비해 장마기간이 길고 저온현상이 계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수익은 상승했다.
관광지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개최된 공룡엑스포로 당항포관광지가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당항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야외풀장,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방학과 휴가기간을 이용한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항포의 올 7월과 8월 두 달간 관람객은 총 6만9천795명이 당항포를 방문해 총 3억3천535만8천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관람객은 1만2천402명, 수익은 9천692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당시 주차장으로 사용된 부지를 활용한 오토캠핑장과 야영장 등은 휴가가 이미 끝난 지금까지 주말예약이 매진되는 등 당항포관광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기 좋은 공간 활용과 온수샤워장, 평상형태의 데크와 취사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확충으로 이용자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항포관광지입장요금에 이용요금이 포함되는 등의 이점이 있는데다 이용했던 동호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계속해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