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정의송 작곡가와 함께하는 트로트콘서트를 본 관객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의송 작곡가와 함께하는 트로트 콘서트가 지난 25일 고성읍 1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트로트콘서트는 고성지역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인 한마음 노래회(회장 조경문)에서 주최·주관하여 무더운 여름날 힘들게 일하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고성군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트로트콘서트장에는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고성신문사 사장 등 여러 내빈들과 군민 1천여명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경문 회장은 “모든 근심걱정 잊어버리고 오늘만큼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고성출신의 가수 김희라씨가 진행을 맡아 재치 있는 입담과 진행으로 관중들의 호응을 받아 콘서트장의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못 잊을 사랑의 정의송, 살짝의 김희라, 그 여자의 왕소연, 송두리째의 이효정 등 총 13명의 가수가 출연해 신바람 나는 노래를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동외리에서 콘서트를 보러온 김모씨(54세)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근심걱정도 잊어버리고 나도 모르게 흥이 절로 난다”며 콘서트를 보러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교사리에 사는 이모씨(48세)도 “가수와 관중들이 함께 호응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오늘 같은 공연을 자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남리에 사는 김모씨(56세)는 “비록 유명한 가수들은 아니지만 노래실력도 뛰어나고 무대매너도 좋아 여러 유명가수의 콘서트보다 뛰어난 공연을 보여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콘서트장 한쪽에서는 출연가수들의 노래 CD를 판매해 수익은 전액 정의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돼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일 계획이다. 콘서트를 보러온 사람들은 가수들과 함께 노래하고 즐기면서 콘서트장의 뜨거운 열기로 무더운 여름날의 더위도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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